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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캐나다 시간 차이 & 서머타임 쉽게 계산하기!세계로 2025. 2. 15. 13:50반응형
1. 한국과 캐나다, 왜 이렇게 시차가 날까?
한국(KST, UTC+9)은 전국이 단일 시간대를 사용합니다. 반면 캐나다는 매우 넓은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어서, 동쪽 끝(뉴펀들랜드 지역)을 포함하면 최대 6개 이상의 시간대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한국과 캐나다의 시차는 13시간에서 최대 17시간까지 차이가 납니다(서머타임* 적용 시 더 달라질 수 있음).
* 서머타임(DST, 일광 절약 시간제): 여름철에 시계를 1시간 앞당겨서 해가 긴 낮 시간을 좀 더 활용하는 제도입니다. 캐나다 대부분의 주(특히 서스캐처원 일부 지역 제외)에서는 보통 3월 중순~11월 초 사이에 서머타임을 시행합니다.
2. 지역별 시차 예시 (겨울철 표준시 기준)
겨울철(서머타임 미적용) 기준으로, 한국 시각에 대해 캐나다 주요 도시의 시각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이 오전 11시일 때
- 핼리팩스(Atlantic Time, UTC-4): 전날 저녁 10시
- 토론토ㆍ오타와ㆍ몬트리올(Eastern Time, UTC-5): 전날 저녁 9시
- 리자이나ㆍ사스카툰(Central Time, UTC-6, 서머타임 미적용): 전날 저녁 8시
- 애드먼튼(Mountain Time, UTC-7): 전날 저녁 7시
- 밴쿠버(Pacific Time, UTC-8): 전날 저녁 6시
(2) 한국이 저녁 10시일 때
- 핼리팩스(UTC-4): 같은 날 아침 9시
- 토론토ㆍ오타와ㆍ몬트리올(UTC-5): 같은 날 아침 8시
- 리자이나ㆍ사스카툰(UTC-6): 같은 날 아침 7시
- 애드먼튼(UTC-7): 같은 날 아침 6시
- 밴쿠버(UTC-8): 같은 날 아침 5시
위 예시만 보아도 한국과 캐나다는 ‘낮과 밤이 거의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아침이면 캐나다는 전날 저녁, 한국이 저녁이면 캐나다는 같은 날 아침이 되는 식입니다(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반대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3. 시차 간단 계산법: “오전/오후 바꾸고 +α 시간 차이”
시차를 빠르게 계산하는 간단 팁을 알아봅시다.
- 기본적으로 12시간 차(‘오전↔오후’ 뒤바꾸기)
- 예: 한국이 오전 11시면, 12시간을 빼면 전날 오후 11시가 됩니다. 이때 ‘오전’을 ‘오후’로 바꾸어 생각하시면 12시간 차이가 기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도시별 추가 시차
- 핼리팩스(UTC-4): 기본 12시간 뒤에 1시간 더 빼기 → 총 13시간 차
- 토론토ㆍ오타와ㆍ몬트리올(UTC-5): 기본 12시간 뒤에 2시간 더 빼기 → 총 14시간 차
- 리자이나ㆍ사스카툰(UTC-6): 기본 12시간 뒤에 3시간 더 빼기 → 총 15시간 차
- 애드먼튼(UTC-7): 기본 12시간 뒤에 4시간 더 빼기 → 총 16시간 차
- 밴쿠버(UTC-8): 기본 12시간 뒤에 5시간 더 빼기 → 총 17시간 차
예를 들어,
-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 (1) 11시에서 12시간 빼면 전날 오후 11시, (2) 토론토는 추가 2시간 빼기 → 전날 오후 9시
- 반대로 캐나다 토론토 시간이 오후 9시라면, (1) 오후 ↔ 오전 바꾸면(12시간 더하기) 다음 날 오전 9시, (2) +2시간 하면(2시간 더하기) 다음 날 오전 11시 한국 시간이 됩니다.
[주의] 위 계산은 표준시(겨울철) 기준입니다.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선 봄~가을에 서머타임(DST)을 적용하므로 실제로는 1시간 차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예컨대 토론토가 서머타임 적용 중이라면 UTC-4가 되어, 한국과는 13시간 시차가 납니다.
4. 요일과 날짜 계산 시 주의사항
- 한국 시간이 더 빠르기 때문에, “캐나다가 오전이고 한국이 오후”라면 둘 다 같은 날짜일 가능성이 큽니다. 예컨대, 한국이 저녁 10시(15일)이면 캐나다 동부는 아침 8~9시(동일한 15일) 정도가 되니까요.
- 반면, “한국이 오전이고 캐나다가 오후”라면, 캐나다가 한국보다 한 날짜 ‘뒤’가 아니라 ‘앞날’에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캐나다가 아직 전날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이 새벽 2시(15일)일 때, 캐나다 동부는 전날 오후(14일)일 수 있으므로 날짜를 하루 빼주는 것이 맞습니다.
정리하자면,
- 한국(오후) & 캐나다(오전) ⇒ 날짜 동일
- 한국(오전) & 캐나다(오후) ⇒ 캐나다는 한국보다 하루 전 날짜
5. 마무리 및 팁
- 서머타임을 고려하자
- 캐나다의 대부분 주는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을 사용합니다. 이 기간에는 UTC 기준이 1시간 앞당겨지므로, 위에서 말한 도시별 ‘-X시간’이 1시간 줄어듭니다(서스캐처원 지역은 변동 없음).
- 스마트폰 세계시각 기능 활용
-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마트폰에 세계시각 기능을 활용하거나, 구글 검색에 “시간 in 토론토”처럼 바로 입력해 보는 것입니다.
- 국제 전화나 화상 회의 일정 잡을 때
- 캐나다와 스케줄을 맞출 때는 단순히 시차만 고려해서는 안 되고, 상대방이 자주 쓰는 서머타임도 확인해야 합니다.
- 날짜가 바뀌는 경계 시간(한국 기준 새벽이른 아침, 캐나다 기준 오후밤)은 서로 다른 ‘요일’을 살고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요약
- 캐나다는 지역별로 시간대가 다르므로, 기본 12시간 차(오전↔오후) + 도시별 추가 시차를 고려하면 빠르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 날짜와 요일은 한국이 더 빠르므로, 한국이 오전인데 캐나다가 오후라면 캐나다가 아직 ‘전날’일 확률이 높습니다.
- 서머타임(DST) 시즌엔 도시마다 실제 시차가 1시간씩 줄어든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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