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와진짜 붙이는 화이트보드'로 화이트보드 살리기

 

저의 방에는 이케아의 엘로벤 이동식 화이트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좁은 공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이즈는 70x180cm로 일반 성인이 서서 메모하기에 충분한 크기입니다.

 

이 화이트보드는 자석을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자석보드마카펜 등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지우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화이트보드 지우개로 열심히 지워도 자국이 남아 지울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곤 했습니다. 쓰고 바로 지워도 자국이 남아 있는 편입니다. 며칠만 지나도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며칠만 지나도 잘 지워지지 않는 모습

 

그래서 화이트보드 지우는 약을 사용해 봤지만, 그것도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약을 사용해서 지워도 자국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화이트보드 지우는 약을 사용해도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음

 

화이트보드를 새로 사야 하나 고민하던 중,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화이트보드 시트지였습니다. 여러 제품을 찾아보던 중, 잘 지워지고 튼튼하며 자석 기능까지 유지할 수 있는 '와진짜 붙이는 화이트보드 시트지 자석보드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쿠팡 구매 링크: 와진짜 붙이는 화이트보드

 

제가 사용 중인 엘로벤 화이트보드의 사이즈가 70x180cm라 시트지의 크기인 60x90cm가 약간 작기는 했지만, 제가 주로 사용하는 영역은 모두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아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화이트보드 위에 시트지를 붙인 모습입니다. 시트지가 생각보다 무게가 있기 때문에 초기 부착 과정에 지는 않았습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일부 크랙과 공기방울이 생기기는 했지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접착력이 강해 한 번 붙이면 다시 떼어내기 힘드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금씩 꼼꼼히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일반 화이트보드 지우개로도 잘 지워져서 속이 시원합니다. 아래 영상은 1~2일 전에 쓴 내용을 지우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일주일 이상 지난 내용도 지우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고 깔끔하게 지워졌습니다. 사용한 지 2주일 정도 되었는데, 언젠가 수명이 다 할 날도 오겠지만, 그때는 시트지만 바꿔주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었고, 여러분도 화이트보드가 잘 지워지지 않는 문제로 고민 중이시라면 한번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혹시 추천하는 화이트보드 제품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함께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